[전주] 이번엔 "모악산 캠핑장"..1년새 개발 사업 '7건'

입력 2024-06-07 11:33:01 수정 2024-06-07 11:33:01 조회수 19

(앵커)
우범기 전주시장이 모악산 자락을 개발한다는
또 하나의 개발 계획을 추가로 내놓았습니다. 

민자 유치 없이 600억 원을 들여
대규모 캠핑장과 가족 단위 놀이시설 등을
짓겠다는 건데요, 

불과 1년 만에 아중 호수와 천변 등
전주의 명소마다 발표한 관광 거점 개발 계획이
무려 7건에 달합니다.

전주문화방송 허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산행지로 등산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악산,
배 나무와 복숭아나무가 심어져 있는 중인동 부근 산자락에서
우범기 시장에 기자회견에 나섰습니다.

이 일대 약 8만 4천 제곱미터 부지에
'모악산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 지역 주민들과 명산을 찾는 관광객의 소중한 휴식처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전주시는 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이중 3만 제곱미터 부지에는
공공 캠핑장을 세우겠다는 것이 핵심,

가족단위 방문객이 이용할 대형 놀이터와 미로정원 등
놀이시설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 등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핑 관련 관광 수요가 있는 만큼 사업성은 충분하다는 설명인데,

진입로 확장과 우회로 신설로, 우려가 큰 교통 문제도 해소하고,
등산로도 대대적으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4월 '왕의 궁원'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아중호수와 완산칠봉, 전주천 등
명소마다 시장이 직접 나서 발표해왔던
관광 관련 개발 사업은 이로써 7건으로 늘었습니다.

중복되는 예산은 있겠지만, 민자투자 목표액을 포함해
사업비를 대략 합산해 보면 4조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 우범기 전주시장
"(실현 가능성도 실현 가능성이지만, 나중에 애물단지로
전락하지 않을지 하는 우려들도 (있는데?))
(전체 사업 중) 우선순위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

 모악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투입될 총 사업비는 618억 원, 

전주시는 재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산림청과 문체부 등 공모 사업에 지원해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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