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검색

세계 섬박람회 "홍보·예산 확보 주력"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6-12 10:54:10 수정 2024-06-12 10:54:10 조회수 0

(앵커)
오는 2026년 열리는 세계섬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오늘(10) 여수에서 열렸습니다.

행사 기간이 두 배로 늘어난 만큼
사업비를 차질 없이 확보하고
낮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026년 9월 초 개막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국제행사를 2년여 앞두고 
정부와 조직위원회, 시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성공 개최를 다짐했습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에 있는 
섬 관련 기관·단체들도 참석해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 오동호 / 한국섬진흥원 원장 
"세계 최초로 이루어지는 섬 종합 박람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섬과 우리나라 관광 산업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박람회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개최 기간은 당초 한 달에서 두 달로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콘텐츠 발굴과 행사장 활용이 중요합니다.

* 정기명 / 여수세계섬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여수시장) 
"원래 주 행사장이 돌산 진모지구인데 세계박람회장을 활용해서
보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 목표 관람객은 3백만 명.

하지만, 아직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민간 조직위원장을 맡게 된 박수관 회장은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박수관 / 여수세계섬박람회 민간조직위원장
"전혀 홍보가 안 돼 있어요. 홍보대사들로 하여금
전국적으로 활동을 하게 하고, 또 세계적으로 직접 방문을 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박람회를 내실 있게 치러지기 위해서는 
사업비를 차질 없이 확보해야 합니다.

여수시와 조직위원회는   
내년에는 국비 56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아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충분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람회 조직위는 
콘텐츠 발굴에 속도를 내는 한편, 
행사장 조성 등을 위한 설계와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출입처 : 여수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