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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두 질주.. 김도영 20-20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6-25 09:55:27 수정 2024-06-25 09:55:27 조회수 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선두 질주를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도영 선수가 전반기에 20홈런 20도루라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을 썼습니다.

그렇지만 마무리 정해영 선수가 
어깨 염증 소견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불펜진 불안이 선두 수성에 최대 위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0대 5로 끌려가던 4회 ...

김도영 선수가 류현진을 상대로 벼락같은 홈런을 때려내자,

.. 김도영 홈런 6/23 4회 ..

곧바로 최형우가 연속 타자 홈런으로 화답하고,

  .. 최형우 홈런 6/23 4회 ..

다음회엔 나성범이 3점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춥니다.

  .. 나성범 홈런 6/23 5회 ..

팀은 9회 홈런을 얻어맞으며 졌지만
중심 타선의 무게감은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 주 
주중과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4승 2패로 2위 삼성에 2게임 차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이 기간 김도영 선수는 올 시즌 20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올스타 휴식기 이전에 20홈런, 20도루 클럽에 가입했습니다.

  .. 김도영/ 김도영 홈런 뒤 관중 연호 ..

박재홍과 이병규에 이어 국내 선수로는 3번째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9년 만에
시즌 전반기에 20-20 클럽에 가입한 건데,

김 선수는 특히 홈런 공동 2위와 최다 안타 3위, 타율 6위 등 
타격 전 부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3년 차 선수로는 믿기지않은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40대 나이에도 타점 선두로 활약하고 있는 최형우와
서서히 영점을 잡아가는 나성범,
그리고 회복 조짐을 보이는 소크라테스까지 ..
중심 타선도 완전체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간동안 
대체 투수 캠 알드레드가 빠르게 안정감을 찾고
임기영 선수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선발 투수진 불안의 그림자도 지우고 있습니다.

    ... 임기영 호투 6/23 2차전 호투 ..

그렇지만 공수에 찬물을 끼얹는 
잦은 주루미스와 실책 등 불안 요소가 여전하고

피로 누적에 따른
불펜진 과부하는 선두를 위협하는 요솝니다.

특히 올 시즌 뒷문을 단단이 지켰던 마무리 정해영이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돼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할 예정입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
하위권으로 쳐져있는 롯데와 키움을 상대한 뒤,
다음 주 초 삼성 3연전을 끝으로
올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데 ..

이 기간동안 불펜진 운영이
선두 수성에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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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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