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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대 직원 폭행 의혹에 영암경찰서장 사과

김철원 기자 입력 2024-07-03 16:16:26 수정 2024-07-03 19:45:54 조회수 1029

(앵커) 
영암경찰서장이 집회 현장에서 
기동대 직원을 폭행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온라인 글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서장은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작전을 전달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경찰관들이 
한데 모여 아수라장입니다.

노조 탄압 중단과 공정 배차 등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조합원 50여 명.

사측의 대체인력 투입을 막아서던 중 
경찰 기동대원 200여 명과 충돌한 겁니다.

* 영암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집시법 위반, 도로교통법 위반, 형법, 일반교통방해 위반을 하고 있습니다. 
현 시간부로 현행범 체포하겠습니다."

작전 지휘를 맡은 윤주현 영암경찰서장이 
대원들에게 체포 지시를 내립니다.

* 윤주현 영암경찰서장
"연행하라고 빨리! 연행해! 연행해!"

상황이 긴박해지자 윤 서장은 
갑자기 대원의 몸을 두드리는 등 
행동에 나섭니다.

이 과정에서 윤 서장이 기동대 소속 경장의 
뒤통수를 한 차례 때렸다는 의혹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제기됐습니다.

윤 서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소음이 심한 상황에서 작전 지시를 위해 
한 행동이었으나, 대원 몸에 손을 댄 건
잘못이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윤주현 영암경찰서장
"아무런 작전 지휘나 무전 소통이 안 돼서 
앞에 있는 대원에게 작전 지휘를 하면서 안 들리니까 
툭 치면서 지휘를 했는데 그 역시도 내가 잘못한 겁니다."

또, 해당 경장과 기동대원들에게 사과했고, 
용서를 받았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전남경찰청은 윤 서장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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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panica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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