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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살해 후 도주한 40대 긴급체포

김철원 기자 입력 2024-07-03 17:43:26 수정 2024-07-03 18:40:10 조회수 28

(앵커) 
목포의 한 주택에서
이웃에 살던 직장동료를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범행 직후 
피해자의 아내를 차에 태워 도주했다
11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 앞 골목으로 사이렌 불빛이 비치더니
경찰과 119대원들이 도착합니다.

오늘(3) 새벽 2시 40분쯤 목포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남성의 
동작 감시가 갑자기 되지 않자 
보호관찰소 측이 경찰과 소방에
확인을 요청한 겁니다.

* 전남소방본부 상황실 관계자
"자살 우려 관련 신고였는데 
이제 현장 사망 확인돼가지고..경찰 인계하고.."

숨진 남성은 이 곳 주택 2층에 
2년 전부터 세들어 살던 세입자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딸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의 이웃이자 직장동료인 
40대 남성을 용의자로 특정했습니다.

용의자는 피해자들의 아랫집인 이곳 주택에 
열흘 전부터 세들어 살았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범행 직후 피해 남성의 아내를
차에 태우고 순천까지 도주했던 남성은
11시간여 만에 여수에서 체포됐습니다.

* 집 주인
"아이 엄마는 순천에서 택시를 타고 돌아왔어요..
여기서 막 맨발로 내려가지고 막 울더라고요 아이 끌어안고.."

경찰은 남성을 살인 혐의로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호입니다.

 

 

#이웃 #살해 #도주 #긴급체포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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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panica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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