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폭염..무더위 계속..밤부터 많은 비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7-06 17:23:10 수정 2024-07-06 18:51:16 조회수 169

(앵커) 
어젯 밤 잠 못이루시는 분들 많으시죠?

광주지역에서 올들어 첫 열대야가 관측됐는데요.

무더위는 낮동안에도 계속됐습니다.

밤부터는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 
수그러들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하나둘씩 찾아드는
무등산 편백숲.

에어컨이 일상화된 도심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펼쳐집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고사리 손들은 
자연의 풍경을 화폭에 담아 내고,

* 양지윤
"여기에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그늘이 져서 좋아요"

편백나무 사이를 맨발로 걸으면서 
무더위를 날리는 풍경은 
여름철 새로운 일상이 됐습니다.

* 김명수
"에어컨도 필요없고 자연의 바람과 함게 쉴 수 있어서..
그 공간이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아서 오게되고 사람들도 많이 오는 것 같아요"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르는 시민들도 눈에 띕니다.

* 등산객
"(아침 산행은)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마시고 
사람들도 보고 여러가지로 좋아요"

오늘 아침 광주 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상 25.3도로
올들어 첫 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무더위의 기세는 
구름이 태양을 가린 낮에도 계속됐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아 
광주와 담양, 화순등 4곳에 폭염경보가 
나머지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됐습니다.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의 기세가 잠시 꺽일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광주와 인근 지역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남해안 지역에는 40mm의 장맛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하지만, 시원함도 잠시 
비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치솟으면서 
다음주에도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폭염 #무더위 #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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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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