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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개미 소굴된 식기세척기..원인 미궁

김철원 기자 입력 2024-07-08 14:55:47 수정 2024-07-08 15:21:09 조회수 626

(앵커) 
구매한 지 일주일 밖에 안 된 
새 식기세척기 안에서 개미떼가 발견됐다는
시청자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소비자는 업체 측이 제품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제품 구조상 개미가 나올 가능성이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대전문화방송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성인 여러 명이 식기세척기를 다급히 
집 밖으로 옮깁니다.

제품 안을 열어보니 개미떼가 우글거리고,
개미의 알과 흙이 발견됩니다.

"알 깠네. 알을 어떻게 까?"

대전에 사는 50대 남성은 지난 4월,
대전의 한 대기업 가전제품 매장에서 
식기세척기를 샀습니다.

소비자는 2년가량 매장에 전시된 제품이라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설치 당일에 시험 
가동하고, 일주일 뒤에 사용하려고 보니 
개미떼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 소비자
"(업체 측이) 제품을 어떻게 보관했기에 
식기세척기에 개미집이 이렇게 될 상태까지 됐느냐. 
처음에는 정말 잠도 못 자고..."

업체 측은 문제가 된 이물질의 일부를 수거해
성분을 분석했더니 흙으로 확인됐다며,
개미가 밖에서 흙을 물고 제품 안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제품을 분해해 봤더니, 
제품 내부 곳곳에서 개미가 발견됐지만, 
구조상 이상은 없었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유입됐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 업체 관계자
"배송된 제품에 이상이 없었고, 설치 후에 세척 작동 시에 
이상이 없었음을 고객과 함께 확인을 했습니다."

한 곤충 전문가는 취재진에게 일주일 사이라도 
제품 내부의 공간에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있다면 
개미가 존재할 수 있고, 이 개체가 성장하면서 
흙을 물고 나왔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업체 측은 과실 여부를 떠나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가정 방역 등의
보상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윤소영입니다.


#식기세척기 #개미떼 #원인 #과실여부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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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panicani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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