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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없는 무안 오룡 2지구 입주시작..내년 대란 예고

신광하 기자 입력 2024-07-10 16:26:37 수정 2024-07-10 16:37:51 조회수 912

(앵커)
무안군 오룡 2지구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지만, 
초중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개교 예정입니다.

전남교육청은 학생 임시 배치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지만, 내년 3월이후 통학 대란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안군 오룡 2지구에 입주가 예정된 세대수는 모두 6천4백7세대.

지난달 현대를 시작으로, 대우, 중흥 등 
입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공사는 
이제 설계를 마쳤거나 착공단계 입니다.

오룡 2지구에 신설되는 학교는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등으로 모두 
오는 2천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앙투자심의를 마친 고등학교는 
이보다 1년 늦게 개교할 예정입니다

학교 건축이 늦어지면서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 학생들은 
우선 인근 초등학교로 임시 배치됐습니다.

임시배치되는 초등학생은 
올해 267명, 중학생은 110명에 달합니다.

신축아파트 입주가 늘어나는 
내년에는 초등학생 580명, 
중학생은 28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전남교육청은 사업시행사와 협의해 
내년 신학기부터 초등학교에 임시교실 6개, 
중학교에는 교실 8개를 증축하고, 
통학차량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박진수 전남교육청 행정과장
"그 다음년도(2026년) 3월1일 개교이기 때문에 
인근학교, 오룡초나 남악초의 빈 교실이 있기 때문에 
여유교실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배치하는 것으로 
지금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교육당국은 또 오룡 2지구 
입주자 카페 등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초등학교 통학구역 문제는 
내년 상반기 의견 수렴을 거쳐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3년간 광주 전남 최대의 신규 입주가 
이어지는 오룡 2지구.

학교 시설이 늦어지면서 예고된 통학대란을 
겪어야하는 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무안군 #오룡2지구 #초등학교 #통학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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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하
신광하 khshin@mokpombc.co.kr

전남도교육청,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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