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제2의 태블릿 PC 곧 나올 것"

윤근수 기자 입력 2024-07-13 18:30:06 수정 2024-07-13 18:32:03 조회수 163

(앵커)
조국혁신당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조국 전 대표가 오늘 광주를 찾았습니다.

조 전 대표는 국정농단의 증거가 될 수 있는
'제2의 태블릿 PC'가
곧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근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독재 조기종식'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총선 때 돌풍을 이끌었던 조국 전 대표.

광주M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정을 농단하는 세력이 있다는 건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증거는 머지않아 나올 거라고 했습니다.

*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저는 일종의 제2의 태블릿 PC가 나오기 전 단계라고 보고 있고, 
점점 그리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총선 민심을 외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현 정권에 대해  
국민의 분노는 임계점에 다다랐고
국정농단의 구체적 증거까지 나오면 
국민들이 중요한 선택을 할 거라고 진단했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이
그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도 봤습니다.

* 조국/조국혁신당 전 대표
"특히 최근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통해서 자기들끼리 폭로하는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그 속에서 국민들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이 튀어나오고 있는 거죠."

역시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조국혁신당은
전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열고
당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12석의 비례 정당에서 나아가
전국 조직을 갖춘 풀뿌리 정당으로 
한 단계 도약해
2년 뒤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입니다.

조 전 대표는 특히 
호남에서는 민주당과의 건전한 경쟁으로
유권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지방정치의 수준도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당장 10월 재보궐 선거에
호남에 후보를 낼지에 대해서는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에나
원칙과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엠비시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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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윤근수 gsyun70@gmail.com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담당

전 시사보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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