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윤영철 이탈.. 투수진 구성 '과제'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7-15 11:44:08 수정 2024-07-15 18:06:21 조회수 60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악재를 만났습니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척추 골절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는데, 
최소 3주 이상 구멍난 선발 투수진을 메워야 
하는 숙제를 또 안게 됐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팀이 역전을 허용한 7회 ...

박찬호가 기막힌 작전 수행 능력을 보이며
찬스를 이어가고

.. 박찬호 안타 7/14 7회 ..

상대 견제 실책으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선
김도영이 결정적인 역전 2루타를 때려냅니다.

.. 김도영 2루타 7/14 7회 ..

기아 타이거즈가 
SSG와의 주말 3연전 스윕패 위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2위와 4게임 반 차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후반기를 시작한 지난 주 성적은
LG전 싹쓸이 승리에 힘입어 4승 2패 ..

팀 타율이 2할 9푼 5리로
다른 팀에 비해 1푼에서 2푼 이상 높은
전체적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는데다
중심 타선의 무게감도 확실히 높아진 게
선두를 질주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7월9일)
"후반기 만큼은 팬들이 기대하시는 기아 타이거즈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도록 야구장에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안 요소는 투수진입니다.

시즌 내내 선발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윤영철이
척추 골절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이의리와 윌 크로우 등 개막전부터 가동한 
선발 투수 3명이 동시에 빠졌습니다

정해영의 부상 이탈로
불펜진이 지친 기색이 역력한 상황에서
선발진마져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고있는 겁니다

윤영철이 돌아올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어떻게든 버텨내야 하는 숙제에 맞닥뜨린 겁니다.

지난 주 KBO 최초로 
선발투수로서 400경기에 출장하고
11시즌 연속 100이닝 투구 기록을 세운
양현종의 꾸준함이 더욱 돋보이는 대목인데,

그만큼 선발진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 양현종 기아 타이거즈 투수(7월 10일)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 똑같은 마음이기 때문에.. 
자만하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다 보니까 이런 좋은 기록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기아는 이번 주 ..

전반기 막판 기분좋은 3연승을 거뒀던 삼성, 
그리고 한화를 상대로 6연전을 치르는데,

구멍난 마운드를 메워줄 투,타의 집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상황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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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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