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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치유 견인' 공단 출범..산업 활성화 기대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7-17 18:12:07 수정 2024-07-17 18:57:34 조회수 80

(앵커)
완도군 최초의 공기업,
해양치유센터를 담당할 공단이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완도군은 전문가 집단인 공단과 함께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문을 연 완도해양치유센터.

평일 오후에도 해양치유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해조류와 머드 등 지역에서 나온
해양 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과 해수 미스트,
해조류 거품 테라피 체험 등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박지혜 보성군
"피로가 싹 풀리고, 정말 치유가 되는 느낌이에요."

해양치유센터 누적 관광객은 3만여 명.

자체 조사 결과 95% 이상이
재방문의사를 밝혔고, 
주말에는 예약을 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양치유센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해양치유관리공단'이 
정식 출범했습니다.

* 이채빈 이사장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
"우리 임직원 모두는 함께 노력하고 협력해 
완도의 해양환경과 해양치유시설물들을 지속가능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해양치유센터와 기후치유센터 등을
모두 관리하게 되는데 
해양치유와 간호, 물리치료 등 전문성을 갖춘
36명의 직원이 투입됐습니다.

전국 최초로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는 만큼 효율적인 관리와 함께 
치유프로그램 개발 등 체계화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신우철 완도군수
"이제 앞으로 점차적으로 전문성을 발휘해서 완도가 지니고 있는 
천연자원을 충분히 활용해서 정말 해외와 비교해서라도 
차별화된 그런 테라피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차세대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해양치유산업을 이끌 최초의 공단.

완도군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림치유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대형 리조트와 치유의 섬 조성 등
사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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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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