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이 일주일 뒤면 개막됩니다.
광주 전남 스포츠 스타들도
효자 종목인 배드민턴과 양궁 등을
비롯해 10여개 종목에 참여해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단연
배드민턴 국가대표인 안세영 선수입니다.
광주 풍암초와 광주체중고를 졸업한
안세영 선수는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1위지만 무릎부상을
안고 출전한다는 점이
긴장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낭만 있게 마무할 수 있도록
응원해달라며 당찬 포부를 남겼습니다.
*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귀국할 때) '막 샴페인을 흔들면서 들어오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그런 거 상상하면 되게 기분이 좋고 웃게 되잖아요. 준비한 것을
다 보여줄 테니까 (결승 상대가) 좀 기다리고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한국 근대 5종의 간판스타이자
광주광역시청 소속의 전웅태 선수도
최근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며 예열을 마쳤습니다.
특히 단체전에서 영암 출신인 서창완 선수와
금메달을 합작해 도쿄올림픽에 이어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근대5종을 하면서 인생에 몇 번 올까 말까 한
그런 실수 없는 사격을 보여준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쁘고‥"
국제대회에서 메달밭 역할 해주고 있는
펜싱 종목에도 광주 서구청 소속의
강영미 선수와 김재원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해 줄
금빛 찌르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광주 출신의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 신은철 선수와
유도 이혜경 선수, 양궁에 남수현 선수 등
모두 11개 종목에 14명의 선수가
광주 전남 이름을 내걸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남수현/양궁 국가대표
"많은 관중들 앞에서 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구장에서 했던 소음 훈련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거 같고
스페셜 매치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열리는 파리올림픽에
광주 전남 선수들을 포함해
모두 140여명이 21개 종목에 참가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렸을 그들의
피 땀 눈물이 파리에서 빛을 바라길
광주와 전남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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