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공항이전이슈

군 공항 이전 3자 회동 임박?.."7월에 확실히 만난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4-07-19 16:07:53 수정 2024-07-19 16:55:05 조회수 368

(앵커)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 간
3자 회동이 임박했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성과를 내기 위한 물밑 논의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그리고 김산 무안군수는
광주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통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달 안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7월도 열흘 가량 밖에 남지 않으면서
3자 회동이 사실상 
물건너 간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3자 회동이 임박했다고 밝혔습니다.

7월 중에 3자 회동이 확실히 열릴 예정이지만
날짜와 장소 공개 여부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물밑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여론조사와
전투기 소음측정 여부 등
3자 회동에서 논의할 안건들을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지난 4일 시사용광로)
"광주 전남 무안이 함께 무안 공항 도시를 만들어서 
함께 호남의 관문을 여는 설계자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3자 회동이 이뤄진다고 해도
협상이 잘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무안군이 군공항 이전 반대 의사를 
전하는 자리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빈손 회동에 그치지 않도록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수차례 만남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군공항 이전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면서
광주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는 논의도
멈춤 상황입니다.

이러는 사이 제주 공항과 청주 공항 등
타 지역 공항의 이용객들은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는 KTX 개통까지 앞두고 있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도약하겠다는
무안 공항의 바람이 이뤄지려면
3자 회동을 반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는 일요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들어설
군위군을 방문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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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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