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랑스 안시에서는 60년이 넘는 긴 역사를 가진
세계 제1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순천시가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이식해 
새롭게 확장된 개념의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 축제를 개최합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일컬어지면서 
60여년 전통을 가진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올해 페스티벌에 참여한 국가만 100여 개국에 
작품 수도 3천400여 편에 이르고 있습니다.

순천시가 오는 10월 말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확장시킨 개념의 
애니메이션과 웹툰 콘텐츠 축제를 
순천만국가정원과 
오천그린광장 일원에서 개최합니다.

순천시가 처음 시도하는 
가칭 '순천 글로벌 가든콘 페스타'는 
올해 프랑스 안시 애니 페스티벌의 
수상작들이 상영되고
감독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미카엘 마린 프랑스 안시 애니 페스티벌 조직위원장
"순천시가 관심을 갖고 이렇게 멋진 프로젝트를 만들어 간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도움을 주고 협력할 것 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해 출품한 
단편과 쇼츠, AI 애니메이션 작품 영화제와 
해외 애니메이션 상영회도 개최됩니다.

특히, 문화 콘텐츠를 산업화로 연결시키기 위한
애니 산업 관계자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비즈니스 마켓도 열립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시는 
글로벌 문화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고자 하는 
새로운 미래 비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최동규 순천시 콘텐츠정책과장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은 문화를 즐기고 
기업 작가 학생들은 거기에서 비즈니스 마켓이 열리면 거기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는 
하나의 문화 산업 생태계의 판을 깔아주는 행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순천만과 국가정원을 기반으로 한 
생태 도시에 문화 콘텐츠를 융복합 해 
새로운 도시 미래 비전을 구상하고 있는 순천시

이번 축제는 순천시의 미래 전략을 
한단계 더 구체화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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