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지역발전으로" 광주전남시도민회-호남MBC 3사 업무협약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7-22 17:23:09 수정 2024-07-22 18:27:05 조회수 87

(앵커) 
인구 소멸의 위기에 처한 지역을 되살리는 일, 
지역민뿐 아니라 출향민들에게도 
중요한 숙제 중 하나인데요.

광주와 전남 출신 재경 향우들이
태어난 곳을 널리 알리고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호남MBC 3개 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몸은 떠났지만 '고향은 살리겠다'는 이들이 고향을 찾았습니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광주전남 출신 510만 향우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전남시도민회 입니다.

고향 방문 발길은 전보다 뜸해졌지만, 
마음은 늘 고향에 있다는 향우들.

하지만 빨라지는 수도권 집중화에 
더 빨라지고 있는 
고향의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가 걱정입니다.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주·목포·여수 등 호남 문화방송 3사가 
지역 인구소멸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김순규 목포문화방송 사장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어떻게 네트워크를 가지고 생존할 것인가 
또한 지역을 살릴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고민과 역할들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려가 아닌 현실로 다가온 지방소멸이 수도권에 잘 전달되도록 
교류와 소통이 강화돼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 했습니다.

"지역이 살아야, 우리(나라)가 산다."

광주전남시도민회와 
광주·목포·여수 등 호남 문화방송 3사는 
앞으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우선, 내 고향 지역MBC 유튜브 구독하기 
활동을 펴나가기로 했습니다.

출향인사들은 고향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고 
지역방송으로서는 뉴미디어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생방안입니다.

* 강윤성 광주전남시도민회장
"태어나서 자란 이곳(고향)에 우리가 무엇인가를 기여를 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겪고 있는 인구소멸 또 지방이 정말 없어지는 (상황을 막고).. 
또 우리 고향을 활성화해 나갈 수 있는 이런 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재경광주전남향우회가 전신인 
광주전남시도민회는 
1955년 설립 이후 수도권 거주 
510만 향우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 최대 향우회입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광주전남시도민회 #업무협약 #고향사랑 #인구소멸 #지역발전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