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는 물론 전남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있는데요
순천시청 소속 양궁대표팀 남수현 선수,
접영 200m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수 출신 김민섭 선수들이
결전지 파리로 향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
올해 순천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시청에 입단한 뒤 기량이 무르익었습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 3위를 차지하면서
최연소로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 남수현 / 양궁대표팀 (지난 16일)
"많은 관중들 앞에서 쏴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무래도 축구장에서 했던
소음 훈련이 가장 큰 도움이 됐던 거 같고 스페셜 매치도 정말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꾸준한 연습량과 어떤 상황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이 남 선수의 강점.
성장 과정을 지켜본 동료와 스승은
팀 막내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습니다.
* 강수빈 / 순천시청 양궁팀
"긴장하지 말고 이제까지 연습했던 만큼
열심히 해서 금메달 따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 임동일 / 순천시청 양궁팀 감독
"긴장은 내가 다 할 테니까 활 쏘는 것을 즐기면서 본인의
실력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입니다."
남 선수와 여자 양궁대표팀은
오는 28일 올림픽 단체전
10연패란 위대한 여정에 나섭니다.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김민섭 선수.
지난 5월 스페인에서 열린 국제 대회에서
세계기록 보유자를 꺾고
접영 200m 결승전 깜짝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수에서 태어나 충무고를 졸업했고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 안종택 / 문수중학교 수영팀 코치
"(최근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꺾고 우승까지 했습니다.
지금 컨디션이 최상이고 컨디션을 잘 유지만 한다면
아마 올림픽 때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배들도 김 선수의 금메달을 기원하며,
파리를 향해 응원의 기운을 전했습니다.
* 문수중학교 후배들
"김민섭 선수 화이팅!"
남자 접영 200m 경기는
오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펼쳐집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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