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남의 선수들도 파리로 떠나
숨 가쁜 여정에 돌입했는데요.
복싱과 근대 5종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전남 선수단을 향해
가족과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다훈 아나운서가 전합니다.
(기자)
메달과 트로피가 책장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 기념품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의미하는 티켓도
걸려있습니다.
한국 여자 복싱계에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임애지 선수의 발자취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 임수근 / 임애지 선수 가족
"어릴 때부터 좀 활발하고 도전정신이 강해가지고 어디를 가면 막 배우겠다.."
한국 여자 복싱 사상 국제대회 첫 금메달.
그리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 등
복싱계에 굵직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올해는 임애지 선수 본인과 가족들 모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이영애 / 임애지 선수 가족
"이번에는 좀 자신감 있어 보여가지고
마음속으로 좀 든든하고 좀 좋은 기운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종목의 전남 선수들도
파리행에 합류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의 정나은 선수와
국제근대5종연맹 월드컵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서창완 선수도 기대감을 올려줍니다.
* 서창완/근대5종 대표팀 (6월 28일)
"올림픽 때는 정말 아쉬운 거 없이 후회 남지 않도록
정말 재밌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펜싱에 최세빈 선수,
양궁 남수현 선수는 물론
전남 출신의 안세영, 김민섭 선수 등
모두 9명의 선수가 파리로 향했습니다.
파리로 떠난 선수들을 위해
가족들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안종옥
"정말 요즘은 올림픽이 축제잖아요?
금, 은, 동 그것도 중요하지만
즐겁게 선전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 김용순
"전라남도에서 많은 애들(선수)이 나가는데
다 금메달 따고 영광을 갖다 줬으면 좋겠어요."
* 유기환
"전남 위상도 올리고 대한민국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성적 내고
돌아오시기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파이팅!"
가족과 도민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숨 가쁜 여정에 들어간 전남의 선수들.
그동안 그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파리에서 금빛으로 돌아오기를 응원하겠습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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