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도심 속 물놀이장 인기

천홍희 기자 입력 2024-07-26 17:09:55 수정 2024-07-26 19:01:15 조회수 204

(앵커)
이번 주말 비 소식이 있지만
다음 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인기입니다.

천홍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온다!"

커다란 통에 담긴 물이 
시원하게 쏟아집니다.

서로 손을 잡고 
물을 맞으며 
더위를 잊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며 
신나게 뛰어놉니다.

* 문라빈 / 만호초 4학년 
-얼마나 재밌어요?
-이만큼!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광주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집과 가까운 데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전보배 / 광주 북구 신용동 
"여름에 멀리 나가기 힘들 때 집 근처에서 
가까이 아이들이 놀게 좋기 돼있어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광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은
평일에도 사람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입니다.

코로나19와 가뭄으로 문을 닫았던 
광주천 물놀이장도
5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 박서현 / 효덕초 4학년 
"시원해가지고 더운게 싹 날아갔어요."

광주 상수도로 사용되는
주암호 물을 끌어다 만들어 
물이 차갑고 깨끗합니다.

* 권양석 / 광주시 하천관리팀장 
"이번 물놀이장 물은 주암댐 1급수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깨끗한 물입니다. 
또한 수질 검사도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실시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광주시민의숲 물놀이장 등 
총 7곳의 물놀이 시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고 
다음 주에도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천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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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홍희
천홍희 chh@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사실을 찾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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