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피해
여행들 많이 떠나시죠.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더위를 말끔히 날릴
광양 백운산 계곡으로
피서를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단비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물 흐르는 소리부터가 시원스러운
광양 성불계곡입니다.
바닥이 다 훤히 보일 정도로 맑은 계곡물에
발만 담그기만 해도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물장난을 치며 동심으로 돌아간 어른들,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 김세연/장성군
"엄청 시원하고, 좋아요.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푸짐한 음식에 산바람까지 솔솔 불어오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 김유근/장성군
"너무 시원하고 보기만 해도...
또 여기 와서 맛있는 것도 해서 먹고 너무 좋습니다."
광양 4대 계곡 중 가장 긴 동곡계곡도
피서하면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렇게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있으면
더위를 느낄 겨를조차 없습니다."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경치에
평일에도 피서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 유창훈 정미애/광양시
"오랜만에 오니까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깨끗해져서 좋은 것 같아요."
이밖에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구시폭포가 있는 어치계곡과
캠핑족에게 인기 있는 금천계곡도
백운산 자연이 주는 선물입니다.
*백귀자/음식점 사장
"시내권과 온도 차이가 거의 4~5도 정도 차이가 날 겁니다.
그만큼 고도가 높기 때문에 시원하고..."
장마가 주춤한 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폭염 속
백운산 4대 계곡이
시민들의 시원한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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