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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0원'...'여수형 청년주택' 추진

문형철 기자 입력 2024-07-29 16:08:07 수정 2024-07-29 16:11:53 조회수 353

(앵커)
여수시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0원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합니다.

올해 시범적으로 17세대를 모집하는데,
앞으로 200세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에 있는 부영 임대 아파트.

여수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임대 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곳입니다.

보증금과 임대료는 0원. 

관리비만 내면 
방 2개를 갖춘 20평 아파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수시가 부영 측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뒤
청년들에게 다시 무상으로 빌려주는 형식입니다.

* 정미순 / 여수시 건축행정팀장
"도배, 장판이나 노후한 시설물도 부영주택과 협의해서 
최대한 깨끗한 환경에서 입주민들이 살 수 있도록..."

이번에 모집하는 세대는 17세대.

여수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대상으로,
최대 6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청년주택 사업을 시행하는 지자체는
점점 늘고 있는데,

전국 최초로 도입한 화순의 경우 
올해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여수시는 청년들을 위한 임대 주택을
앞으로 4년 동안 
200세대까지 늘려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김동호 / 여수시 건축과장
"올해 17세대에 대해서 시범적으로 운영해 보고 
그에 대한 장단점을 분석해서 확대하는 방향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겠습니다."

입주자 모집 공고에 들어간 여수시는 
다음 달 5일부터 접수를 받은 뒤
말일 전까지 입주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여수시 #청년 #주거비 #0원 #임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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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철
문형철 mhcmbc@ysmbc.co.kr

여수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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