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60승 고지 선점 .. 김도영 "내가 새 역사"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7-29 10:42:17 수정 2024-07-29 15:19:42 조회수 97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김선빈과 변우혁의 극적인 백투백 홈런으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올 시즌 의미있는 기록들을 써가며
정규시즌 MVP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패색이 짙던 9회말 투아웃...

김선빈이 벼락같은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

.. 김선빈 홈런 7/28 9회 ..

바로 이어 변우혁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면서 승리를 이끕니다.

.. 변우혁 7/28 9회 홈런 ..

기아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3연패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꼴찌 키움에 스윕패 위기까지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났습니다

이로써 기아는 60승 고지에 가장 먼저 다다랐고
2위 LG와는 6게임 차로 벌렸습니다.

60승을 선점한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76.5% ..

한국시리즈 재패 확률은 61.8%에 이릅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저희가 잘 달려오고 순위권 맨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는 꼭 이 광주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저희도 열심히 잘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도영 선수는
프로야구 42년 역사에 새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지난 주 NC와의 경기에서
1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차례로 기록하며
KBO 최초로 4타석 만에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더니 ...

... 김도영 홈런 7/23 6회 ...

지난 26일 키움전에서는
투런 홈런으로 100 득점을 기록했는데,

만 20세 9개월 만에 쓴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기록을 남겼습니다.

이제 김도영 선수는 30홈런, 30도루에 
홈런 2개와 도루 1개 만을 남겨놓고 있는데,

현재 페이스라면 시간과의 싸움이 됐습니다.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타이거스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한국 야구에 
저런 선수가 잘 나오기 힘든 지금 상황으로 되어 있는데 
이렇게 좋은 선수가 나왔으니까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준비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정해영과 이우성이
이르면 이번 주 복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 타이거즈는 4위 두산에 이어
하위권으로 처져있는 한화를 상대로
우승을 향한 고공질주를 계속합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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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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