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본 여정' 전남독서인문학교 대장정 마무리

안준호 기자 입력 2024-07-30 17:26:25 수정 2024-07-30 19:57:30 조회수 93

(앵커)
인문학적 가치를 탐구하기 위해
독일과 영국으로 떠났던 
전남독서인문학교의 국외캠프가 
마무리됐습니다.

낯선 이국 땅 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사유하며 
나아갈 기준점을 세웠던 
학생들의 여정을 돌아봤습니다.

안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일을 거쳐 영국까지,

58명의 학생들이 함께한 9박 11일 간의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 김정희/전남교육청학생연구원 원장
"우리 아이들이 평화와 인권 그 다음에 철학,
문화예술에 대한 가치를 공부하면서 자기의
어떤 기준점을 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고요."

괴테와 셰익스피어 생가, 베를린 장벽 등
역사적 공간마다 학생들에겐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 박채린/광양 중마고등학교 1학년
"(주한독일)대사관이 가장 인상 깊은데요, 
제가 아무래도 꿈이 외교관이어서 그곳에 
가서 직접 외교관들을 만나서 현실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인상 깊었고.."

* 김진아/전남보건고등학교 1학년
"사유하면서 재밌는 경험도 쌓은 것 같고
무엇보다 성장하는 발판이 된 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사고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성장해가는
제자들을 바라보는 교사들의 감회도 남달랐습니다.

* 강희수/전남독서인문학교 담임교사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깊이 사유하고 
그리고 자신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통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 박현우/전남독서인문학교 담임교사
"보고 느낀 것을 단순에 거기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충분히 그걸 바탕으로
사유하고 행동해서 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11월 독서인문학교의 졸업을 앞두고
다양한 교육 정책 제안까지 준비중인 학생들.

"낯선 이국 땅을 찾아 스스로의 자아와 
인문학적 가치에 대해 고민한 학생들,
독서인문학교 국외 캠프 이후에도 이어질
학생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

MBC뉴스 안준호입니다.

#전남독서인문학교 #국외캠프 #인문학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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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안준호 jhahn@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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