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무더위 식혀요" 이색 여름 나기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8-03 13:29:02 수정 2024-08-03 18:07:31 조회수 206

(앵커)
8월 들어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은 
가상의 우주공간에서 더위를 피하는 가 하면,
계곡에서 음악 공연을 즐기며 
시원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양한 여름나기 현장을 
김영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주행을 가는 티켓을 끊고, 
우주선에 탑승합니다.

우주선을 타고 도착한 행성에는
시원한 바다와 드넓은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우주여행 중 만난 거대한 외계 생명체.

사람과의 접촉으로 뇌파를 읽어내며 
교감을 시도합니다.

전남 나주에서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초대형 미디어아트, 
'우주드림'이 오늘 첫 선을 보였습니다.

* 김선희*이지유 / 세종시 조치원
"신기하고 재밌었어요. 우리가 평소에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느끼니가 좋았던 것 같아요."

우주드림은 우주선을 타고 
11개의 행성을 지나 지구로 
무사히 귀한 하는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 조흥래 / '우주드림' 기획감독
"우주선을 직접 타고 행성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공간의 조형물 안에 디지털 기술들이 살짝 녹아 있는 
형식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광활한 우주 공간에서 사람의 기술과 
예술로 구현한 꿈의 행성을 볼 수 있는 
'우주드림'은 
여름 휴가철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찬 계곡에서 물놀이와 함께
음악 공연을 덤으로 즐기는 피서도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담양한재골 수목정원 물축제'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행사를 열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까지...

푹푹찌는 무더위는 금세 사라졌습니다.

* 문공섭, 문정우 / 광주시 금호동
"덥긴 한데 물 안에 있으니까 시원해요.
오랜만에 아들이랑 같이 나와서
물놀이도 하고 물총 싸움도 하면서 노니까
너무 재밌고 즐겁습니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은 높은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36도 안팎까지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내일은 5에서 40밀리미터의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창입니다.
 

 

#무더위 #여름나기 #우주드림 #담양한재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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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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