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한 주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4연패의 늪에 빠졌다가 간신히 벗어났습니다.
선발 투수진의 공백에다
무섭게 타오르던 방망이도 폭염에 식었는데,
이번 한 주가 정규 시즌 우승에
또 한 차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도영 선수는 30홈런 30도루 기록 달성에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가볍게 넘기고 ..
.. 김도영 홈런 8/3 5회 ..
갑작스런 정전에도
연패를 끊어내는 역투를 펼치고 ..
.. 양현종 투구 8/3 ..
동문 선후배 선수들의 활약으로
기아 타이거즈가
간신히 4연패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투,타의 심각한 엇박자 속에
기아는 지난주 1승 4패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2위 LG와의 승차는 5.5게임 차를 유지했습니다.
한 경기에 30점이나 내주는 졸전으로
프로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는가 하면 ..
... 7/30 9회 30대 6 자막 ..
외인 에이스의 역투에도 단 한 점도 뽑지 못해
패배의 아쉬움을 삼켰야만 했습니다.
캠 알드레드와 김도현 등 대체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는 등
선발 투수진에 구멍이 뚫린데다,
활화산 처럼 타오르던 타선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 8/1 기아 9회초 마지막 ..
특히 상대 팀에 따라
경기력이 들쭉날쭉한 캠 알드레드는
이번 주 경기 결과에 따라
향후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즌 초반부터 역대급 행진을 펼치고 있는
김도영 선수는
지난 주 홈런과 도루 하나씩을 추가하면서 ..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0홈런 30도루에
홈런 하나 만을 남겨놓고 있어
이번 주에 기록 달성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 김도영 홈런 아무거나 ..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
후반기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KT 삼성을 상대로
정규 시즌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