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낸 양궁의 남수현 선수가
오늘(6) 귀국해 고향인 순천을 찾았습니다.
남 선수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로
지역민의 열띤 응원을 꼽았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양궁대표팀 막내 남수현 선수.
첫 올림픽 무대에서 양궁
여자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개인전에서도 같은 팀 선배이자
동료인 임시현 선수와 결승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남 선수가
고향인 순천을 찾았습니다.
순천에서 태어나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시청 양궁팀에서 활약하는 남 선수를
동료들은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습니다.
“남수현 파이팅! 순천시청 파이팅!”
올림픽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로
순천을 비롯한 지역민의 응원을 꼽았습니다.
* 남수현 / 양궁 국가대표
"정말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올림픽 기간 동안 지치지 않고
힘내서 열심히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세 선수가 함께한 단체전 10연패를
올림픽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 남수현 / 양궁 국가대표
"단체전이 아무래도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언니들과 다 같이 성공을 했을 때 그 기쁨이 더 커서요."
극도의 긴장과 환희 속에
첫 번째 올림픽 여정을 마친 남 선수.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순천시청 동료들과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다시 활시위를 당깁니다.
* 남수현 / 양궁 국가대표
"전국체전에서 언니들이랑 좋은 합 맞춰서 단체전도 노려보고 싶고
내년에도 국가대표 선발돼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남수현 #양궁 #파리올림픽 #금의환향 #국가대표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순천 일반사회 및 사건사고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