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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영광·곡성군수 재선거.. 후보군만 20여명 '불꽃경쟁'

주현정 기자 입력 2024-08-06 15:45:29 수정 2024-08-06 15:46:11 조회수 175

(앵커)
오는 10월16일, 영광군과 곡성군에서는 
군수 재선거가 치러집니다.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는데, 
자천타천 후보자만 20여명에 달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못지않게 
조국혁신당을 내걸고 뛰는 후보도 상당합니다.

주현정기자입니다.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군수들이 중도에 낙마한 
영광군과 곡성군수 재선거가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영광군수 후보로는 
민주당의 양재휘 이동권 장기소 장세일 장현 등 
5명이 중앙당 자격심사에 공모하며 출마를 공식화했고,

조국혁신당에서도 김영복 오만평 정광일 정원식 등 4명이 뛰고 있습니다.

여기에 진보당 이석하, 
무소속 김기열, 오기원 후보까지 12명이 채비에 나섰습니다. 

영광군민들은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넣을 인물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원경 / 영광군민 
"(관광객도, 손님도) 많이 줄어들었죠. 그래서 살기가 힘들어. 퍽퍽해. 
그런 것을 좀 잘 풀리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곡성군수 후보로는 6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강대광 유근기 정환대 후보와 
조국혁신당의 손경수 
무소속의 이성로 조상래 후보 등입니다. 

곡성지역은 1만8600여명의 유권자 가운데 
74%가 투표에 나설 만큼 
선거 참여와 지역현안에 적극적입니다.

* 김흥수 / 곡성군민
"휴일 돌아오면 더 텅 비어버려요.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들이라도 
(곡성에) 들어와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는 군수."

두 지역 모두 
추가로 출마를 고심하는 후보가 적지않아 
경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10·16 재선거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첫 대결입니다.

지난 총선, 비례정당으로 창당된 조국혁신당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가 관심입니다.

* 김보협 / 조국혁신당 대변인
"저희가 일단 최소한의 검증은 좀 해서 이런 분 정도면 
조국혁신당의 예비후보로 내세워도 문제가 없겠다는 분은 그렇게 할 거고..."

지난 4일 예비후보자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닻을 올린 영광·곡성군수 재선거는 
9월 26일부터 이틀간 후보자등록을 거쳐 
10월11일과 12일에는 사전투표가, 
10월16일에는 본투표가 치러집니다.

MBC뉴스 주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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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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