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치' 해외 한식당과 함께 세계에 널리 알린다

송정근 기자 입력 2024-08-12 18:05:26 수정 2024-08-12 18:32:01 조회수 119

(앵커)
광주시가 광주 김치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식당들과 
김치 홍보와 판매를 함께 하자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지난해 미국 연방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할만큼
한국 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김치 세계화에 교두보가 될 전망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식당들이 모여 있는
LA 식당 중심가에서도 김치볶음밥은
현지인들이 줄을 서가며 주문을 합니다.

음식 모양과 맛 두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헤더 콕스: "음~" 
-애덤스 벨리센트 “아주 좋아요. 밖에 나와서 먹는 김치볶음밥, 정말 좋은 경험이에요."

인기를 반영하는 듯
미국 연방 정부는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에 더욱더 박차를 가해 줄
업무협약이 이뤄졌습니다.

광주시와 세계한식총연합회가
김치를 함께 홍보하기로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미국 LA와 중국, 청도 등
18개 나라 29개 도시에 있는
2천3백여개 식당이
한국산 식재료를 공동 구매하고,
판매장 개설에 함께 하기로 한 겁니다.

광주 김치 맛에 반한
식당 관계자들이 함께 하자는 손을
먼저 내밀었습니다.

* 임종택/세계한식총연합회 총회장
"갓김치 언제 들어오느냐 배추김치 언제 들어오느냐 
이제는 또 총각김치를 또 찾더라고요. 
11월 초에 케이푸드 축제를 하려고 그래요. 
그래서 김치 부스 이런 코리아 푸드를 
(모든 사람들이 와서 즐겨드실 수 있도록..)"

해외에서 부는 K-푸드 열풍을
국내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올해 10월에 열리는 김치축제장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김치체험 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 배귀숙/광주시 식품김치산업팀장
"김치 축제장에 오면 단순한 김치만을 사가고 먹는 게 아니고 
김치로 만든 요리나 다양한 음식들도 먹어볼 수 있고.."

광주 김치는 국내산 재료로 
김치를 담그는 등 고품질 김치를 생산해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광주 김치 생산량은 
지난 10년 동안 5배 가까이 늘어났고,
판매액은 5배 넘게 늘어났습니다.

한편, 광주문화방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도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대한민국 김치대전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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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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