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사용 감시 수단 일제 카드 발굴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8-13 14:09:42 수정 2024-08-13 15:39:07 조회수 44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한 
일제의 악랄한 식민 정책을 
뒷받침해주는 실물 카드가 발굴됐습니다.

전남대학교 손희하 명예교수는 
일제가 명함 크기의 카드를 제작해 
초등학생들 에게 나눠준 뒤, 
조선어를 쓸 때마다 상대방의 카드를 
한 장씩 빼앗도록 하고, 
남은 분량에 따라 벌을 줬던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손 교수는 일제의 악랄하고 집요한 
식민 정책을 확인시켜 준 실물 카드에 대해 
국어생활사 자료이자 일제 식민 역사자료로도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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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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