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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대 전남도 공모 힘받나

김윤 기자 입력 2024-08-13 15:14:29 수정 2024-08-13 15:36:14 조회수 176

(앵커)
순천대가 전남도 국립의대 설립 공모에 
여전히 불참의사를 굽히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공모가 진행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 현역 국회의원이 
순천대의 전남도 공모에 참여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해 전남도의 공모가 
힘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일 순천지역에서 열린 전남 국립의대 
설립 도민 공청회입니다.

목포에 이어 순천에서 열렸지만 정작 당사지인
순천대는 공청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전남도의 국립의대 설립 공모 용역의 근거가 
없다며 공모불참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입니다.

순천시도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정부주도의 공모를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천대와 순천시의 
이같은 전남도 공모 불참입장에 지역구 의원이
다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지금처럼 공모절차 불참은 의대유치 기회를 
0%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지적하고 "태세전환"을 주문하고 나섰습니다.

김 의원은 대통령과 정부 부처도 
전남도의 공모절차를 존중하겠다며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사실상 전남도 공모참여를 
주장했습니다.

* 김문수 의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제가 이제 최근까지 교육부 장관한테 질문을 해서 
답을 들어봐도 그렇고 복지부 장관도 
그렇고 그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또 전남도의 공모절차에 의해서 최종적으로 
정부에서 정하겠다. 이런 일관된 애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현역의원의 이같은 입장선회에 
순천 지역내에서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김문수 의원의 
순천대 공모참여 주장에 대해 일단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목포대와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고 공모 절차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남 국립의대 설립 도민 공청회를 마친 
전라남도는 앞으로 목포대와 순천대, 
양 대학 교직원을 대상응로 한 공청회나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C NEWS 김윤입니다. 

 

#전라남도 #순천대 #국립의대 #설립공모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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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김윤 ykim@mokpombc.co.kr

목포시, 신안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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