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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온]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이사

홍진선 기자 입력 2024-08-13 08:08:15 수정 2024-08-16 13:58:59 조회수 111

(앵커)
1994년 모두에게 생소한 이름으로 출발했던 
광주 비엔날레가 
다음달 7일 개막합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광주비엔날레는 
'판소리, 모두의 울림'을 주제로
전시장이 꾸며지는데요

개막 준비가 한창인 
광주비엔날레 박양우 대표이사를 
인터뷰온에서 만나 봤습니다.

 

1. 30주년이 된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보름 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전시며 파빌리온, 개막식과 홍보까지 챙길것들이 많으신데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는지?

지금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본전시 같은 경우는 지금 30개국에 72명의 작가가 참여했잖아요.그래서 7월부터 이미 해외에서 이 작품 운송이 시작이 됐고요.그다음에 감독이 8월 5일 지금 광주에 오셔서 작가들하고 같이 지금 전시장 작업 중에 있습니다. 그다음에 파빌리온도 이번에는 31개 파빌리온이잖아요.지금 역시 전시장마다 준비 작업 중에 있고 9월 초에 각각 개막이 될 것입니다.그리고 이번에 개막식은 중외공원에 있는 공연장에서 야외 공연장에서 할 때 그렇습니까?특히 판소리를 중심으로 해서 아마 소개가 될 것입니다.그래요 그 외에 홍보나 그다음에 이 포럼 국제학술대회나 그다음에 계획대로 지금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드립니다

2. 올해의 주제가 판소리 모두의 울림입니다. 기대도 되고 궁금하기도 한데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하고 예술 감독하고 계속해서 얘기를 하는 중에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아요. 사실은 판소리를 제목으로 할 줄은 저는 몰랐었어요.판소리라고 하는 것이 전통의 우리가 부르는 판소이기도 하지만 판 더하기 소리잖아요.판이라고 하는 것은 마당 같은 어떤 공공의 장소 그렇죠거기에서 들려주는 소리 그런데 이 소리에는 또 여러 가지가 있는데 서로 부딪히는 소리, 또 겹쳐서 조화를 이루는 소리 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소리,그래서 그 소리에서 힌트를 얻어서 사회 현상을 녹여서 그것을 전시 공간에 미술 작품으로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이번에 판소리 모두의 울림이라고 하겠습니다.

3. 올해 어떤 점에 더 힘을 주셨을까 그리고 광주 비엔날레이기 때문에 광주의 개성을 또 어떻게 담아내시려고 노력하셨을까 궁금한데 얘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비엔날레는 흔히 말하면 예술 감독의 전시회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그런데 세계적인 정말 최고의 비평가고 또 기획자인 니콜라브리오를 우리가 예술감독으로 모셔서 이번에 전시를 하기 때문에 세계에는 많은 예술가들이 지금 관심을 가 보고 있거든요.그다음에 또 30주년 맞이해서 저희가 강조하는 것이 이제 파빌리온이거든요.이번에는 31개 파빌리온인데 이걸 통해서 광주가 세계 미술의 중심이다 하는 것을 사실 보여주고 싶은 거예요.그리고 나아가서는 광주가 국제 미술 도시뿐만 아니라 국제도시다 그것도 보여주고 싶고 또 이걸 통해서 광주가 이 브랜드 가치가 더 높아질 뿐만 아니고 이걸 통해서 지역 경제에도 활성화시킨 것 활성화시켜보고 싶은 그 욕심이 사실 있는 겁니다. 양림동 그 마을 자체가 전시장이 되는 것이거든요.8군데 빈집도 있고 파출소도 있고 여러 군데 아마 이렇게 마을을 전시장으로 만드는 것도 굉장한 특이점 중에 하나다.그래서 우리 시민들께서 본전시장도 와 봐주시지만 양림동 그곳을 가서 보시면 아마 현대 미술이 이런 거구나 하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4. 광주 비엔날레를 함께 치룰 시민들게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신가요?

흔히 현대미술은 어렵다고 얘기를 합니다. 근데 그 인식을 지워주셨으면 좋겠어요.작가가 만들어내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관람자의 몫이거든요.이해되면 이해되는 대로 그러니까 결코 어렵지 않다 이렇게 생각해 주시고요.광주 비엔날레는 세계 3대 비엔날레 그야말로 세계가 주목하는 비엔날레입니다.자부심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또 자랑이라고 저는 보기 때문에 그동안에도 아껴주셨고 사랑해 주셨던 것처럼 꼭 가족들과 함께 오셔서 관람해 주시면 아마 광주 비엔날레의 발전뿐만 아니라 아마 우리 시민들께도 행복을 주실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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