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의 지위를 
대통령 직속 기구에서 국무총리 직속 기구로 
전환하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광주지역 36개 시민단체는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2022년 임기 만료된 조성위원회를 
2년 넘게 방치한 윤석열 정부가 
위원회의 지위마저 격하시키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부가 사업의 공동 주체인 광주시와 
아무런 소통 없이 
위원회의 위상을 바꾸는 특별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입법예고했다며 
정부가 법안을 철회하지 않으면 
저지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