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전남의 태극전사들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고향을 찾은 전남의 선수들을
최다훈 아나운서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선수단 단복을 입은 선수들이
한 명씩 무대 위로 올라갑니다.
전남 소속과 출신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환영식.
한 명씩 무대에 오르자
멀리서나마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던
도민들이 박수를 보냅니다.
파리올림픽에서 대활약을 보여주고
금의환향한 선수들은 도민과 후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 남수현 / 파리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순천시청)
"너무 기특하다고도 해주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힘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13개 등 총 32개.
그중 전남의 선수들이 합작한 메달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등
총 7개에 달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만큼
선수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시민들과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이주형 / 목포대학교
"본인만의 특별한 필살기 같은 게 있을까요?"
* 최세빈 / 파리올림픽 펜싱 은메달리스트
"그냥 몸이 본능적으로 나오는 그런 게 있는데, 제가 키가 크고 하다 보니까.."
파리올림픽에서의 성과를 축하해 주는 자리.
하지만 선수들은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임애지 / 파리올림픽 복싱 동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이나 아시아 선수권,
세계선수권에서도 계속 기량을
뽐내고 싶다는 게 저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전라남도와 전남체육회도 이에 맞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송진호 / 전라남도체육회장
"스포츠 스타들이 저희 전남에서 계속해서
탄생할 수 있도록 꿈나무 육성에도
혼신을 다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 김영록 / 전라남도 도지사
"이렇게 올림픽에서 메달 따는 게 도민들의
자긍심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지원을 늘리고 우리 직장인 운동경기부도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전남도청 소속 선수가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따는 등 기쁜 소식으로
가득했던 이번 파리 올림픽.
도민들의 환대를 받은 선수들은
다시 앞으로의 4년 간의 여정에 돌입합니다.
MBC뉴스 최다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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