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안에 광주 사업비 3조 3,244억 원 반영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8-27 17:04:07 수정 2024-08-27 17:37:19 조회수 117

(앵커)
광주시의 내년도 살림을 위한 사업비 
약 3조 3,20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습니다.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지역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등이 
포함됐는데요.

몇 가지 주요 사업들은 
이에 반영되지 못한 채,
정부와 정치권을 설득해 확보해야 합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내년 정부 예산안에 
광주시 사업비 3조 3,244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신규 사업은 31건에 1,351억 원,
기존 사업은 363건에 3조 1,893억 원입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인공지능사관학교 42억 원,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서비스 실증 30억 원,
미래차 소부장 단지 부품 개발 지원 
3억 원 등이 신규 반영됐습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지난해 정부 예산안 반영액보다 1,818억 원, 
비율로는 5.8%가 늘어났습니다. 이는 정부
총 예산 증가율 3%를 뛰어넘는 성과입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비로는 
1,398억 원이 반영돼,
내년 완공을 목표로 
1단계 공사가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 2단계 사업과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전남대 스마트 병원 신축 사업 등은 
이번 예산안에서 빠졌습니다.

광주시는 예비타당성 면제 등을 통해
추후 국회에서 국비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이 사업들은
다음 달로 예상되는 민생토론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여,
윤석열 대통령의 결정이 관건입니다.

* 기우식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사무처장
"특히나 이제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은 지역의 
핵심 역점 사업이었잖아요. 정말 필요하다면 
예타 면제가 이미 실현돼 있거나 실현될 수 
있도록 이미 좀 정치력, 행정력을 발휘해서 
결정이 되었어야 될 사안으로.."

국가 기관의 경우
AI영재고등학교 사업은 
정부와 광주시가 협의를 마치지 못 해 
예산안에 오르지 못 했고,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는 
이전과 같이 일부만 국비 지원됩니다.

이들 기관을 100% 국비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점진적인 국비 증액 노력과 함께 
개정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한 
정치권 설득 등이
장기적인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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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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