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대 글로컬 30 선정..전남대는 또 고배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8-28 16:03:02 수정 2024-08-28 16:25:00 조회수 93

(앵커)
광주보건대가 전문대로는 사상 처음으로 
교육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지역 대학의 맏형을 자처해온
전남대는 2년 연속 탈락하게 돼 
체면을 구기게 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대구와 대전 지역의 보건대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한 광주보건대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5년동안 
보건대 연합에 지원될 천억원 가운데 
광주보건대에는 
30% 이상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최소 3백억원 이상의 지원금을 확보한
광주보건대는 헬스케어와 헬스테크, 늘.돌봄 등
3개 분야에서 
특화된 인력과 기술을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대구와 대전 지역의 보건 대학들과 
통합을 통한
한국보건대 체제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 김경태 총장/광주보건대학교
"지역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보건의료를 
책임지는 큰 그림을 그려보자..
보건의료의 메카가 되자라는 개념으로 
접근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글로컬 대학 30 선정에 따라 
광주시도 광주보건대에 
4백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직.간접비 형태의 지원금은 
보건대에서 양성된 인력과 기술을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특화센터를 구축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최경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 
"5년간 총 4백억원의 직.간접비를 투입하여, 
통합 돌봄, 메디휴먼케어 산업 육성, 보건의료 인력, 
지역 경제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립대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

전남 도립대와의 통합과 
해양 분야에서 특성을 살린 
목포대학교는 이번 교육부 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반면, 광주와 전남 지역 캠퍼스를 활용한 
상생 방안을 제시했던 전남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지역 대학의 맏형으로써 체면을 구긴 전남대는
당혹감 속에 
재정 확보방안을 고심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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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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