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전이슈

[부산] 경남,울산에서 급행열차로 신공항 간다

이만흥 기자 입력 2024-08-28 14:54:07 수정 2024-08-28 16:25:51 조회수 407

(앵커)
무안국제공항이 다른 공항에 비해 경쟁력을
갖는 것은 호남고속철이 무안공항을 거치면서
접근성이 편리할 것이라는 점이죠.

그런데 이런 접근성이라는 장점,
부산에 새로 지어지는
가덕도 신공항에도 더해질 전망이어서
무안공항만의 경쟁력이라 내세우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게 될 
광역 급행열차가 오는 2026년 착공하는데
열차를 통해 가덕도신공항까지 
1시간 이내 주파한다는 목표입니다.

부산문화방송 이만흥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에서 경남 양산, 김해 진영을 거쳐 
가덕도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동남권 광역철도망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 윤영석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 추진 상황과 로드맵을 설명했습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 지수가 0.7을 넘겨 
경제성을 확보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유력한 노선은 
KTX울산역에서 진영까지 51.4Km구간.

진영에서는 장유를 거쳐 부산신항선으로 
연결되는데, 가덕도신공항이 종착역이 됩니다. 

시속 170Km 속도의 GTX 급행열차를 투입해
울산에서 가덕도신공항을 
1시간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입니다.

*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시속 170km 대심도 GTX 철도로 건설되기 때문에 
울산역에서도 1시간 이내에 가덕도신공항에 갈 수 있습니다"

김해는 물론 창원과 서부 경남에서도
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올해안에 사전타당성조사가 완료되면
내년 중, 예비타당성조사 역시 마무리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윤영석 국회의원(국민의힘)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해서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서 완공을 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부울경 800만의 숙원사업인 
광역 교통망이 완공되면,
가덕도신공항의 핵심 교통 인프라 확보는 물론
‘부울경 1시간 생활권'도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만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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