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컬대학30 사업으로 추진하는
순천대학교의 첫 지산학 캠퍼스가
어제(29), 문을 열었습니다.

고흥에 들어선 
국립순천대 그린스마트팜 캠퍼스와
우주항공 캠퍼스에서는 이번 2학기부터 
정규교과 과목 강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
국립순천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산학캠퍼스가 
처음으로 문을 열였습니다.

5년간 천억 원을 지원받아
순천대가 추진하는 5개 지산학캠퍼스 가운데
그린스마트팜 캠퍼스가
첫 시범운영을 시작한 겁니다.

* 이병운 / 순천대학교 총장
"그린스마트팜,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 우주항공.첨단소재를 
대학 3대 특화분야로 선정했습니다. 이 특화분야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개 지산학 캠퍼스를 구축할 예정인데, 그 중 여기 고흥에서 그린스마트팜 
고흥캠퍼스 개소식을 통해 그 시작을 알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번 2학기부터 
원예학과 3, 4학년 학생들이
전공필수 등, 정규 교과 3과목의 
강의를 진행합니다.

다음달부터 순천대를 오가는 
통학버스도 운행되고
단계적으로 강의도 확대될 예정입니다.

인근 드론센터에 들어설
우주항공 캠퍼스도 조만간 문을 엽니다.

기계우주항공공학부 4학년 학생들이
역시 2학기부터 수업을 듣습니다.

이들 고흥캠퍼스는
지.산.학 협력을 통해
고흥지역의 특화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청년 인재를 양성하게 됩니다.

고흥군도
국립대 캠퍼스 설립을 환영하며
대학발전기금과 학생 정주여건 제공,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공영민 / 고흥군수
"이 지산학 캠퍼스가 전국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군수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게 있으면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산학 협력의 상징적인 결실인
순천대학교 고흥캠퍼스가
지역 사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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