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 개원식이 열린 어제(2일)부터 이틀간
광주시는 국회에서
'국회, 광주의 날' 행사를 엽니다.
각 정당과 정책 협약을 맺고
지방정부와 국회, 정당 간
협력 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리인데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만세!"
광주시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광주시가 1박 2일 일정으로
국회에서 개최하게 된
'국회, 광주의 날' 행사입니다.
지방정부와 국회, 정당 간
새로운 협업 체계를 만들기 위한 자리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의 좋은 정책을 국회에 알리고,
또 국회의 힘을 빌려서 광주 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의도입니다.”
먼저, 광주시는 각 정당의 기조와 맞는
구체적 정책을 담아, 협약을 맺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본소득과 에너지분권 등에 협력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주거권 등 선진권 정책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의 핵심 정책들이 광주광역시에서
활짝 꽃 필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대표 대신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여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기후테크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여당에서 재정적으로 또 정책적으로,
입법적으로 많이 보조를 맞추고,
도와줘야 할 일이 많겠다.”
또, 광주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이 포함되지 않은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팀광주 국회의원'으로 6명을 위촉했습니다.
여기에는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국방위 소속 의원 세 명 등이 포함됩니다.
이 밖에, 지역돌봄 통합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토론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틀차 일정은 군공항 이전 토론회와
캐스터 전기차 판로 확보를 위한
탑승식 등으로 채워집니다.
내년 지방자치 30주년을 앞두고,
광주시의 이 같은 실험적인 시도가
지방정부와 정치권의
새로운 협업 모델이 되기 위해선,
앞으로 지속적인 협약 이행 점검과 소통이
뒷받침되어야겠습니다.
MBC 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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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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