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물가로 보상'.. 5.18 해직 언론인 반발

임지은 기자 입력 2024-09-03 09:54:02 수정 2024-09-03 16:07:08 조회수 95

정부가 17년 전 물가를 기준으로
5.18 8차 보상에 따른 해직자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하자, 1980년 해직 언론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5.18 당시 신군부의 탄압에 맞서다 해직된 
언론인들로 구성된 '80년 해직 언론인 협의회'는 
"2007년에 제정된 민주화보상법 생활지원금 지급 기준표를 
보상심의에 적용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며, 
"물가 상승을 충실히 반영한 현실적인 기준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민주화보상법에 의해 관련자들이 생활 지원금을 받은 사례를 감안하는 등 
형평성 문제를 고려했다"며 17년 전 기준 적용 이유를 밝혔습니다.

#5.18 #광주 #해직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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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임지은 jieu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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