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온

[인터뷰온] 파리올림픽 복싱 메달리스트 임애지 선수

홍진선 기자 입력 2024-08-30 17:38:50 수정 2024-09-02 17:49:04 조회수 169

궁금했던 뉴스의 주인공을 만나보는 인터뷰 온 시간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파리 올림픽 복싱 동메달의 주인공 
화순군청 소속의 임애지 선수입니다

늦었지만 메달획득 축하합니다

1.지금 또 파리는 패럴림픽 시작됐잖아요. 이번에 올림픽 때문에 가본 파리는 어땠어요?

작년에 파리를 한 번 간 적이 있었어요. 전지훈련 때부터.근데 그 당시에는 프랑스를 처음 갔기도 하고 그 에펠탑을 한번 보면서 저희 한수철 코치님이 내년에 올림픽 뛰러 여기에 다시 오자 이러셨었는데 그 당시에는 내가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냥 넘겼었고 실제로 이제 다시 오게 됐을 때는 그런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조금 더 새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2.처음 운동을 이렇게 앳된 이 소녀가 중학교 2학년 때 시작하셨다고 들었는데 그것도 복싱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그냥 화순에서 복싱 시합을 하는 거를 봤었는데 그러면서 여기에 체육관이 있구나 하면서 저는 사실 복싱이라는 운동이 생소하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던 것 같아요.그래서 신기해서 이제 뭔가 나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아요.그래서 그런 마음에 부모님한테 하고 싶다고 했었어요.힘들게 허락을 받아서 조금 더 흥미를 느낀것 같아요

3.처음에 힘들게 허락을 받았다고 하셨는데 그거 하지 마라 그러시던가요?

갑자기 무슨 복싱을 한다 그래 이렇게 하면서 저는 부모님이 운동을 좋아하셔가지고 솔직히 말하면 당연히 된다 할 줄 알았어요.그러니까 안 된다 하니까 이제 막 오기가 생기는 거예요.내가 꼭 이걸 허락받아야겠다 하고 허락받았을 때도 집에서 집에서 막 하고 집에서 부모님 앞에서 이거 배웠다고 하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4.벌써 이 나이에 두 번의 올림픽을 출전하셨잖아요.도쿄 올림픽 그리고 파리 올림픽 어떠셨어요

토쿄 때는 나와 내가 올림픽을 출전하다니 하고 사실 출전하는 거에 만족했어요.사실은 그래서 그냥 나와 올림픽 나간다. 딱 여기까지였던 것 같아요.조금 트라우마처럼 남아가지고 힘든 거예요.거기서 많이 울었죠. 많이 울고 그게 첫 올림픽이었고 두 번째에 올림픽 티켓을 따게 됐을 때 티켓을 되게 늦게 땄어요. 이번에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을 때 지난 도쿄 때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그때는 진짜 출전하는 거에 만족했는데 이번에 진짜 메달 따와야겠다.진짜 사실 그 복싱이 메달이 없는 지 너무 오래돼서 내가 메달을 따서 내가 이게 잘 되게 만들어야겠다.이 종목을 부흥시켜보리라 그 생각을 하면서 출전하게 된 것 같아요.

5.4년 후에는 LA가 기다리고 있잖아요.LA까지 꿈을 꾸고 계시는지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해요.

올림픽 출전하면서 이제 막 선수를 딱 사진을 딱 누르면 그 어플에서 사진을 누르면 나이 그리고 왼손잡이 키 이런 게 나와요. 제 체급에 있는 선수 라인을 다 봤어요. 근데 30대이신 분들이 절반인 거예요.그리고 20대의 절반. 이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 이런 마음을 먹게 됐었고 그리고 제가 동메달을 땄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내가 LA까지 가서 금을 따고 싶다라는 목표가 시합을 뛰면서 생긴 것 같고 그래요.

6. 시청자분들과 화순군민 부모님께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부모님이 프랑스에 직접 오셔가지고 응원을 해줬거든요.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조바심내는게 아니라 되게 진짜 좋아하고 즐기면서 간 게 그다른 분들한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더라고요.그래서 그 덕에 저도 좋았던 것 같아요
우리 화순 군민들이 많은 관심을 주셔서 정말 놀랐고 그리고 제 경기를 다 봐주시고 응원해줘서 제가 진짜 힘이 많이 됐어요.진짜 저는 응원의 힘이 그렇게 클 줄 몰랐거든요. 근데 응원 덕분에 제가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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