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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일자리 창출' 농촌숙박 푸소 확대

박종호 기자 입력 2024-09-04 17:28:08 수정 2024-09-04 18:59:49 조회수 132

(앵커)
농촌체험형 숙박프로그램인
'푸소'를 10년째 운영하고 있는곳이 있습니다.

농촌에서의 바캉스,
이른바 '촌캉스'의 유행에
전국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강진군이 기존보다 더 강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종호 기잡니다.

(기자)
해외에서 15년 동안 한인민박을 운영하다 
귀국해 강진에 정착한 정진희, 김숙자 씨 부부.

친척이 살고 있는 강진을 몇 차례 오가다보니
어느새 정이 들어 이주를 결심했습니다.

체코에서 민박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푸소 운영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 김숙자 푸소온가 입주민
"제가 이제 체코에서 15년 동안 한인형 민박 펜션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냥 연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가 과감하게 군청에 가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해보고 싶다고."

이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곳은 
60세대 남짓이 사는 조용한 시골마을.

주민들도 푸소농가 운영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낡은 빈집에 새 주인이 생기고
주택도 새로 들어서면서 동네에 
활기가 돌기 시작한 겁니다.

* 임희택 강진 초동마을이장
"주민들은 다 좋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집을 짓고, 집들이 다 보시면 좀 오래된 집들이 많기 때문에 
새 집을 짓고 오셔서 다들 좋아하시고 계십니다."

지난 000년부터
기존 주민들이 가진 주택을 리모델링해
농촌형 숙박체험을 진행해온 강진군.

인구와 일자리 증가를 위해
올해부터는 푸소 시즌2, 
이른바 '푸소온가'를 도입했습니다. 

주택을 새로 짓더라도 
푸소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체험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 유금랑 강진군 문화관광과 푸소팀장
"이제 저희가 푸소를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시설이라든지 
서비스를 품질 개선을 향상하고자 합니다. 푸소이용자들께서 편리하게 
주무실 수 있는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강진군이 운영하는 푸소 농가는 80여 곳.

중고등학생과 일반인, 공직자 등
지난 9년 동안 6만여 명이 찾으면서 
농촌의 새로운 소득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농촌체험 #숙박프로그램 #푸소 #인구증가 #일자리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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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전남도청, 강진군, 장흥군, 함평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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