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여대생, 100m 거리 응급실서 수용 거부

김영창 기자 입력 2024-09-05 15:54:12 수정 2024-09-05 16:05:25 조회수 125

대학 캠퍼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여대생이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7시 반쯤 
광주 조선대학교 캠퍼스에서 20대 여대생인
이 모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학교에서 100미터 떨어진 
조선대병원으로 이 씨를 이송하려 했지만,
병원측이 다른 환자를 치료하는 등
의료진 여력이 부족해 환자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선대병원 거절 이후, 곧바로 이씨는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이 위독한 상태 입니다.

한편 경찰은 이 씨가 친구들과 새벽까지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선대병원#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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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창
김영창 seo@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불편한 진실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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