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시작...상향 지원 추세 뚜렷

이재원 기자 입력 2024-09-09 15:05:54 수정 2024-09-09 17:10:53 조회수 76

(앵커)
오늘(9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들의 
수시 모집이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의대 정원이 대폭 확대된데다, 
자율 전공 학부의 모집 정원도 
크게 늘면서 그 어느때보다 
상향 지원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모집 단위의 변동 폭이 전례없이 크다보니
교육 현장에서는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과 함께 긴장감이 감도는 광주의 한 고등학교

쉴새없이 이어지는 진학 상담에서 수험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좋은 결괍니다.

* 김시원 수완고등학교 3학년
"적정이랑 상향이랑 반반 나눠서 최대한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올해는 이 같은 상향 지원 추세가 
뚜렷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 입시 학원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절반이 넘는 수험생들이 
수시 원서 여섯장 가운데 석장 이상을 
상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향 지원 추세의 원인으로는 
의대와 자율 전공 학부의 정원 확대가 
꼽히고 있습니다.

의대가 올해 수시에서만 
지난해 전체 모집 인원보다 
많은 숫자를 뽑는데다 
국립대와 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자율 전공 학부의 정원이 
지난해보다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상위권 학생들의 연쇄 이동이 
어느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보여 
빈자리를 노리는 눈치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지역 학생들의 성향 역시 
상향 지원 추세로 이어질 전망이지만
전례 없는 모집 단위 확대로 
일선 학교에서는 진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장동술 광주진학부장협의회장/수완고등학교 
"여러가지 변수들이 막 치고 들어오다 보니까 굉장히 지금 힘들게 힘들게 
그렇게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이들의 눈높이는 굉장히 높아 있다 보니까 
그걸 또 낮춰야되는데 그것 마저도 힘든 상황인것 같습니다"

상위권 학과에 대한 
전례없는 모집 단위의 변화로 
많은 변수가 예측되는 2025년도 수시 입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주요 대학들은
오는 수요일 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전남대와 조선대등 지역 대학들의 원서 접수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C 뉴스 이재원입니다.

 

#수시모집 #원서접수 #교육현장 #상향지원 #수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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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이재원 leejw@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교육 담당

전 뉴스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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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0 14:30

    차대전 이후의 한국내 대학질서는 아주 중요합니다. 국제법,헌법,한국사, 세계사, 국가주권의 상위 기준으로 대학 학벌을 확실히 정립하는게 正道입니다.포츠담선언 제8항에서는 「카이로 선언」의 조항은 이행되지 않으면 안 되고, 또한 일본의 주권은 혼슈(本州), 홋카이도(北海道), 큐슈(九州) 및 시코구(四國)와 함께 연합국이 결정하는 여러 작은 섬들에 한정된다고 규정했습니다. 해방이후 미군정부터,국사 성균관(성균관대)나라. 조선.대한제국 유일무이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승계로, 6백년 넘는 역사를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