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우승을 위한 고삐를 바짝 당겼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 경쟁과 기록 행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승부처에서 빛을 발한 타선의 강한 응집력이
기아 타이거즈의
정규 시즌 우승을 한발 더 앞당겼습니다.
기아는 휴일 키움과의 경기에서
1대2로 뒤지던 8회
소크라테스의 동점타와 김도영의 역전타,
.. 김도영 역전 3루타 9/8 8회
그리고 김선빈의 쐐기를 박는 2루타로
5대 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 김선빈 2루타 9/8 8회 ..
주말 3연전을 쓸어담으며
80승 고지에 선착한 기아는 이로써
2위 삼성과의 격차를 7게임으로 더 늘리며
우승 매직넘버 6으로
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 한준수 기아 타이거즈 포수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얼마남지 않은 경기에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개인 타이틀과 기록 행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역대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있는 김도영 선수는
휴일 2타점을 올리며 타이거즈 선수로는 처음,
역대 기록으론 박재홍과 테임즈에 이어
30홈런에 30도루, 100타점에 100득점이란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 김도영 기아 타이거즈 내야수
"30홈런-30도루 한 것보다 100타점 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고..
이렇게 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양현종 선수도 휴일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이며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10시즌 연속 170이닝에 바짝 다가섰고
마무리 정해영 선수는 30세이브를 달성하며
오승환을 제치고
구원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했습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이번 주중 사흘을 쉰 뒤
오는 12일 롯데,
주말에는 키움과 2연전을 치르는데
우승을 향한 마지막 퍼즐 맞추기에 나섭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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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