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천권역 '대·자·보' 교통대책..도시철도·BRT 등 도입

김초롱 기자 입력 2024-09-11 15:17:19 수정 2024-09-11 17:33:12 조회수 132

(앵커)
광주 광천권역에 복합쇼핑몰이 들어오면
가장 우려되는 것이 바로 교통문제였죠.

어제(11일) 광주시가 
이에 대한 교통대책을 발표했는데요.

광주시 핵심 정책인 
이른바 ‘대·자·보'에 맞게,
대중교통 수단과 보행자 도로 등이 
생겨날 예정입니다.

김초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광주 광천권역은
더 현대 복합쇼핑몰 등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과 
신세계 백화점 확장, 주택 재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 현대만 생겨도, 
도시이용인구는 지금보다 약 4배 많은
3,000만 명으로 예상돼,
교통 혼잡 우려가 있어 왔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대한 교통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그간 강조해 온 
이른바 ‘대·자·보' 정책 방향입니다.

* 강기정 광주시장 
“자동차 중심 교통 대책에서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자 중심으로 광주 교통 정책의 
대전환을 광천권역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주요 수단을 보면,
동서로는 상무와 광천을 잇는 
도시철도가 있습니다.

공사는 차량 통행에 방해되지 않도록 
땅 아래에서 진행됩니다.

또, 남북으로는 
간선급행버스, BRT가 계획됐습니다.

옛 대동고에서 백운광장, 
농성역, 터미널 등 주요 지점을 지납니다.

각각 2032년, 2027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여기에 광천동을 중심으로 
첨단과 봉선동, 금호지구 등
주요 생활권으로 뻗어가는
도심 급행버스 4개 노선 등도 운행됩니다. 

보행자를 위한 길도 생깁니다.

이곳은 광천사거리에서 
더현대로 가는 구간입니다.
이곳의 한 차로를 보행자를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보행 도로는 
광천1교 위를 지나도록 이어져,
쇼핑몰까지 걸어갈 수 있게 됩니다.

이 밖에,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4개 도로, 약 2km 구간을 신설하고, 
6개 도로, 약 4km 구간을 확장하는 등의 
대책도 함께 추진됩니다.

광주시는 이번 교통 대책에 들어가는 예산 중
국비를 제외한 부분은 
공공기여금 등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초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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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롱
김초롱 clkim@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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