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덕수고 투수 '김태형' 1차 지명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9-11 16:24:04 수정 2024-09-11 17:40:10 조회수 1351

(앵커)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완성형이란 평가를 받는
덕수고 투수 김태형 선수를 1차 지명하는 등
11명의 아기 호랑이를 맞아들였습니다.

이들 선수들이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2020년대 이후 지명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덕수고등학교 투수 김태형 선수입니다"

관심을 모았던 기아 타이거즈의 선택은
이미 '완성형'이란 평가를 받는
덕수고 투수 김태형 선수였습니다.

심재학 단장은
뛰어난 신체와 공 던지는 능력으로
스카우드 모두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롤모델이라는 양현종 선수와 함께
뛰게 해주고 싶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습니다.

* 심재학 기아 타이거즈 단장
"KIA 타이거즈의 올해 찬사인 ‘너 땜시 살아야'가 있습니다. 
그걸 계속해서 이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서.."

최고 구속 153킬로미터와
제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은 김태형 선수는
어릴 적부터 선망했던
기아 타이거즈에 1차 지명돼 영광스럽다며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으로
에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 김태형 덕수고 투수 / 기아 타이거즈 1차 지명
"기아 타이거즈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서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아는 또 전주고 투수 이호민 선수를 
2라운드에서 뽑는 등 11명의 선수를 지명해
팀의 미래를 위한 발판을 확실히 다졌습니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이후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망주이자 즉시 전력감 선수들을 선택해
팀 전력 향상 등 괄목할 성과를 얻어냈습니다.

정해영과 이의리, 김도영, 윤영철 등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은 주축 선수로 성장해
선수층을 두텁게 하고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도 이뤄가면서
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관심을 끌었던
지역 출신의 광주일고 투수 김태현은 
롯데 자이언츠로 지명됐는데 ...

지역 고교 선수들 가운데는 단 3명만이
이번 신인 드래프트 110명에 포함됐습니다.

기아가 올해 지명한 아기 호랑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해가는 지 지켜보는 것도

'천만 관중' 시대 프로야구를 즐기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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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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