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이전이슈

광주 군공항 논의 답보 상태.. 해법은?

임지은 기자 입력 2024-09-13 15:04:06 수정 2024-09-13 17:50:55 조회수 389

(앵커)
입장차가 좁혀지 않고 있는 
광주 군·민간 공항 통합 이전 문제.

지자체끼리 싸울 게 아니라 
이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답보 상태에 놓여있는 
공항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의 실마리는
없는지 광주MBC 시사용광로에서 짚어봤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무안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쳐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

강기정 광주시장의 '함흥차사' 발언에 대해 
전남도가 반발하면서 
다시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대화의 물꼬를 트려면 
반대가 거센 무안군을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과제입니다.

현재 전라남도와 무안군의 주장대로 
아무런 전제 없이 광주공항의 국내선을 먼저 
무안공항으로 옮기는 선결과제가 
필요하다는 주장부터...

* 윤현석 / 광주일보 기자 
저는 민간 공항을 보내야 한다고 봅니다. 전제 없이요.
 받아야 할 당사자의 구미가 당길 수 있는 것을 줘야 되는 거죠.

하지만 분명한 약속 없이 
광주공항의 국내선만 무안공항으로 줬다가
결국은 무안군민 좋은 일만 시키고 
광주시민들이 낭패를 볼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 박균택 / 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
"군 공항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약속을 해주신다고 한다면, 
그때 민간공항을 먼저 보내고 군공항은 차차 이전하는 것 
이것은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등
자치단체들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시설인만큼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최치국 / 광주연구원장
"전남도가 3조 우리가(광주시가) 1조 플러스 알파 이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국방부가 주체입니다. 정부가 주체가 되어서 정부 계획에 그걸 담아야 됩니다."

추석연휴 광주전남지역 밥상머리에 
오를 최대 의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
공항이전 관련 토론은 
이번주 일요일 오전 광주MBC TV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광주군공항 #답보상태 #해법 #통합이전 #시사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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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임지은 jieun@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탐사*기획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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