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10월 영광 곡성 재선거..미니 지방선거 민심은 어디로?

송정근 기자 입력 2024-09-13 10:34:57 수정 2024-09-16 17:45:45 조회수 80

(앵커)
귀성객과 지역민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는 명절 기획보도
<우리 고향, 안녕하십니까> 시간입니다.

오늘은 군수 재선거 선거전이 치열한
영광군과 곡성군의 현재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들 지역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치열한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요.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들도 일찌감치
표밭을 다지고 있어
치열한 본선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10월 재선거 본선 진출자를 확정지었습니다.

(투명CG1)민주당은 영광군수 후보로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을 내세웠고,
조국혁신당은 장현 전 호남대 교수를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투명CG2)곡성군수 후보로는
민주당은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을,
조국혁신당은 
박웅두 전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를
최종 선출했습니다.//

(인터뷰)정명수/곡성군 옥과면
"행정을 잘 할 사람을 뽑아줘야죠 누가 잘하든지 간에..그래야 곡성군 발전이 있고 그렇죠. 표를 가를 것도 없고..어쨌든 곡성군을 잘 다스릴 사람..."

영광 곡성 재선거는 2년 뒤
지방선거의 전초전 성격이 짙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어차피 승리는 
민주당 것이라면서도 지역위원장 이외에도
박지원 의원을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하는 등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총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난 금요일부터
곡성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했고,
혁신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책임 전담제를
도입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미성/영광군 법성포
"처음 그 마음 그대로 변치 않는 초심을 잃지 않는 분이면 될 것 같아요. 처음에 초심 그 마음만 변치 않으면 퇴색될 일도 없을 것 같고요."

이번 재선거는 두 정당 외에도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 여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일찌감치 출마 선언하고
공약 다듬기에 나선 
진보당의 이석하 후보는
영광에서 바닥 민심을 사로잡고 있어
장세일 후보와 
장현 후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의 아성이 아니라는 말이 있고,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남 7곳에서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만큼 
무소속 후보들이 저력을 보였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에서는 
곡성군수 후보로 최봉의 씨를 공천한데 이어 
영광군수 후보도 
조만간 전략 공천할 방침이어서 
영광 곡성 재선거는 
미니 지방 선거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인터뷰)문기성/곡성군 옥과면
"당을 떠나서 인물 위주로 우리 농민을 위해서 누가 잘 할 것인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이번에 투표에 임하려고 합니다"

10월 재선거는 9월 말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사전투표는 10월 10일과 11일,
본투표는 10월 16일 진행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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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근
송정근 song@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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