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커져가는 전기차 화재 공포..최신 기술로 대응

이승엽 기자 입력 2024-09-13 15:27:08 수정 2024-09-13 16:30:58 조회수 184

(앵커)
최근 전국적으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최근 막을 내린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선,

전기차 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기술들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부산문화방송 이승엽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전기차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지난달 인천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140여 대가 불에 타거나 그을렸는데,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는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 기술들이
선보였습니다.

한 사람이 간단하게 장비를 조작하더니,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어느새 차량에 침수조가
달린 소화포가 설치됩니다.

골든타임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손진영 / 한컴라이프케어 차장
"저희는 국내 최초로 한 사람이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 
1분에 혼자 (설치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화재를 자동으로 진화하는 최신 기술들도
선보였습니다.

"지하주차장에 상주하는 관리인이 없는 경우
열화상카메라로 화재를 감지해 자동으로 불을
끄는 시스템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화재 감지 센서가 주차공간 아래에
설치돼 있고,

연기가 감지되면 자동적으로 물을 분사해
초기 진화를 돕습니다.

* 박세훈 / 육송 부사장
"스프링클러를 통해서 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화재가 굉장히 커져야 됩니다. 그래서 저희 컨셉은 
그 전에, 불꽃이 일어나는 그 시발점에서 이제 물을 쏴서.."

이 외에도 40분간 분사가 가능한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에 잘 적용될 경우, 화재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전기차 #화재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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