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정규시즌 우승 원동력은?

한신구 기자 입력 2024-09-19 10:43:48 수정 2024-09-19 18:35:01 조회수 32

◀ 앵 커 ▶
'프로는 성적과 흥행으로 말한다'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 시리즈로 직행한
기아 타이거즈에 딱 맞는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올 시즌 호랑이들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한신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 SYNC ▶ 우승 축하 샴페인 ...

2017년 통합 우승 이후
7년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궈낸 기아 타이거즈

그 중심엔
무엇보다 강력한 타선의 힘이 있었습니다.

** (투명 그래픽)
팀 타율이 3할 1리로
2위 롯데 2할8푼4리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출루율과 (0.370) 장타율 (0.462) 등
전반적인 타격 지표 역시
9개 다른 구단을 압도하는
시즌 내내 활화산같은 타격을 선보였습니다. **

특히 김도영 선수가
올 시즌 리그를 휘어잡는 활약을 펼치면서,
중심 타선은 물론
전체 타선 어느 하나 쉬어갈 곳 없는
막강한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 INT ▶ 나성범 기아 타이거즈 주장
"제가 계약할 때 당시 기아에 와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 있는 선수들하고 같이 또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시즌 초 구상했던 선발 투수 가운데
4명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도 맞았지만,

양현종이 시즌 내내 중심을 확실히 잡아준데다
황동하와 김도현 등 대체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한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장현식과 곽도규,전상현,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 역시 뒷문을 확실하게 책임져
평균 자책점도 4.39로 리그 선두를 달렸습니다.

◀ INT ▶ 양현종 기아 타이거즈 투수
"선발이 그렇게 완성되지 않았는데도 정말 꾸준히 이기는 게임을 해줬기 때문에 중간 투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리그 최초의 1980년대 생 감독으로
올 시즌 사령탑을 맡은 이범호 감독의
초보답지 않은 운영 능력과 리더십도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속에
기아 타이거즈가 1위를 끝까지 지켜낸
원동력이 됐습니다.

◀ INT ▶ 이범호 기아 타이거즈 감독
"제가 흔들리지 않고 저희 선수들하고 꼭 남은 시즌까지 최선을 다해서 다시 한번 더 통합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홈 26차례 매진 등
역대 최고 기록인 117만 7천 2백 명이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기아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선수들의 선전에 날개를 달았습니다.

여기에
대체 외인 선발과 수훈 선수에 대한 선물 등
고비때마다 사기를돋운 구단의 아낌없는 투자도
우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 응원하는 모습 .....

올 시즌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은
기아 타이거즈는 이제
열 두번째 한국 시리즈 제패라는
화려한 폐막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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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구
한신구 hsk@kjmbc.co.kr

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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