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와
지도부가 영광 곡성을 훑는
1박 2일 일정에 나섰습니다.
조국혁신당이 선전하자
위기감을 느껴
직접 등판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 국 대표에 이어 이재명 대표까지
직접 선거전에 뛰어들면서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월 군수 재선거가 치러지는
영광에서 22대 국회 첫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선전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오자
당 지도부가 영광을 찾은 겁니다.
이재명 대표는 영광 군수와 곡성 군수는
누가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 정권에게 국민들이 다시 회초리를
들어 책임을 묻는 의미가 크다며
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정권에) 회초리를 들어 징계하는 선거라는 생각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요새 금융 치료라는 말이 유행인데 이 정권에는 선거 치료가 필요하겠다"
민주당이 장세일 후보를 공천하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으로 출마한 장현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 주철현/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 때만 되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철새 후보가
영광 주민들의 대표로 나설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당 대표의 영광 곡성 방문으로
10월 재선거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 대표 간 경쟁으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조국혁신당도 조국 대표와
신장식 부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영광과 곡성에 상주하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농촌 일손돕기와
상인, 청년 창업가들을 만나
지역 공약을 개발하며
바닥 민심을 훑고 있습니다.
* 조 국/조국혁신당 대표(지난 13일)
"왕진 버스 도입, 점심 무료 지급 등 곡성 효도 3종 세트를 개발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곡성에 계신 유권자에게 딱 맞는 (안성맞춤 공약입니다.)"
조국 대표의 한달살이에 대응해
민주당에서도 한준호 최고위원이
영광 곡성에서 한달살이를 시작하는 등
군수 재선거가 당대당의 전면전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이번주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10월 3일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양측의 뜨거운 선거전으로 관심이 높아진
후보자 TV토론은
광주MBC에서 10월 7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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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취재기자
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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